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해안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제주시와 합동으로 해안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제주항 북동 2마일 해상에서 유조선 충돌로 유출유가 이호테우해변에 부착됐다는 가정 하에 이뤄졌다.
훈련에는 301방어전대,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5개 기관 및 단·업체가 참가하고, 경비정 2척, 해안방제 기자재, 중장비 등이 동원됐다.
특히 이호테우해변을 3구역으로 나눠 차단전장, 석축작업, 상온세척, 모래 뒤집기 등 해안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방제작업이 진행됐다.
재주해경은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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