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국 내륙 관광시장 선점 ‘시동’
제주, 중국 내륙 관광시장 선점 ‘시동’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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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광협회, 中 사천성 대표 관광기구 및 한인회와 MOU 체결

▲ 제주도관광협회와 천성여유협회간 MOU체결 모습.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관광이 중국 내륙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6일 중국 사천성 성도시내에 위치한 성도합강정한문대주점에서 사천성여유협회(회장 천바오밍/사천성인민정부 당부비서장 겸직)와 비즈니스 관광마케팅을 핵심으로 한 우호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주~사천간 직항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전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공유 및 홍보, 상호방문 교류 정례화를 통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게 된다.

또  관광시장동향, 관광객통계 등 관광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양 지역 및 양 협회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사천성한국인(상)회 신현종 회장은 앞으로 회원사와 상회 홈페이지, 인터넷 카페를 활용해 사천성 지역 내에 세계7대자연경관과,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제주관광과 제주여행상품을 적극 알리는 홍보사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 관광협회는 현지 여행업계 한국상품 개발 담당자 등을 초청, 제주-사천 간 정기성 전세기 여행상품 개발과 지원에 노력 협조를 이끌어 내는 등 민간업계 마케팅도 효과를 거뒀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사천성은 인구가 약 1억명에 가까운 중국에서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라며 “내륙에 위치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개선된다면 일반 관광객은 물론 여름해변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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