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7일 오전 11시 서귀포 88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렸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고문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제주농업이 세계화 개방화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인단체와 관련기관과의 의식통일과 농업.농촌의 활력 증진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이 행복한 세계로 가는 제주농업’이란 주제로 농업인과 기관단체 임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88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렸다.
주요 내용은 6개 부문으로, 선발된 제주도 농업인상 시상과 함께 모범회원 19명, 모범공무원과 농협직원 표창 4명에게 상장을 시상하고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자랑스러운 농업인상 수상자 대상 모두가 FTA에 대응하기 위한 자신만의 농업 비법 등 농업경영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식후 행사로 배구, 제기차기, 장기자랑과 민속공연과 농악놀이 시연 등 농업인 화합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농산물소비촉진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한국양봉협회, 제주마 생산자협회, 대한양돈협회 제주협의회, 대한양계협회 등 단체에서 준비한 지역 특산물 시식회 코너도 운영했다.
또, 농업기계 및 농자재 판매회사에서는 농업기계와 농자재를 전시하는 한편 유기농, 자연농, 과수협회에서는 친환경자재를 전시해 참가한 농업인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문삼 회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농업인의 날 행사에 우수 농업인을 많이 발굴하여 FTA를 극복하는 제주농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