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마음 사로잡아라'
'관광객 마음 사로잡아라'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0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관광객 체류율 35%이상

서귀포시는 올해를 지역경제 성장 동력 주축인 ‘관광산업 집중 육성 및 재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체류율을 최고 35%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최고의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서귀포시는 찾고 있는 것에 비해 숙박 체류율이 저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대를 못미치고 있다는 판단아래 올해 관광객 체류율을 35%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15개 분야에 107억5900만원을 투자 지역경제활성화 도모와 명실상부한 지주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국내회이, 축제, 이벤트, 스포츠대회, 전지훈련 등 각종 행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숙박, 음식, 관광, 레저, 쇼핑정보 등을 제공하는 ‘체류편의 종합정보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특히 2월에는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서귀포시의 잠재력과 핵심역량을 극대화할 종합적인 관광진흥 경영전략마련을 위해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 ‘서귀포시 5개년도 관광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앞둬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회의산업의 집중적 육성을 통한 체류관광객의 획기적 증대 및 관광시기 편중화현상 극복 대책을 수립,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방향이다.

이 밖에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 및 교육적 효과위주의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안내인력 양성지원, 시 직영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을 통해 중고교 수학여행단을 집중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주5일근무제 전면시행, 2005 한일공동방문의 해를 통한 일본인관광객 증가, 국내외 스포츠대회 유치, 국제회의도시 지정, 제2관광단지 유치 등 기회요인의 증가로 관광전망이 호전돼 지역경제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