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대비 38% 인상…농가 수익 안정 기대
내년산 마늘 계약재배 단가가 평년보다 38% 인상된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농가 수익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마늘제주협의회(회장 강정준 대정농협 조합장)는 지난 5일 지역본부에 임시총회를 갖고, 마늘농가 소득안정과 마늘유통처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산 마늘 계약재배 단가를 ㎏당 2600으로 결정했다.
이는 평년(최근 5년) 가격인 1880원보다 720원 많고, 현재 마을 최저보장 가격인 kg당 1470원 보다 1130원 높게 책정된 가격이다.
앞으로 마늘 계약재배 참여 희망농가가 오는 9일까지 농협에 신청을 하면, 농협은 이달 말 농가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앞서 농협은 올해산 계약물량 1만5240t보다 2325t 많은 1만7565t을 수매한 바 있다.
한편 전국의 내년 마늘 재배 의향 면적은 2만8403㏊로 평년 2만5928㏊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주는 올해와 비슷한 296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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