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TAL)' 태권도·아리랑 통한 공공외교 위해 재출격
'탈(TAL)' 태권도·아리랑 통한 공공외교 위해 재출격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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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베라루스 공연 이어 13일 스위스 공연 예정

지난 4월23일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유과학문화기구)에서 탈(TAL)공연을 통해 올림픽 정식종목 유치와 ‘아리랑’이 한국의 문화유산임을 알리고 외교사절을 매료시킨 바 있는 ‘탈(TAL)'이 벨라루스와 스위스 공연을 앞두고 있다.

6일 오후 7시(현지시각) 벨라루스 공연은 양국 수교2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선보이는 ‘한국 문화의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준비됐다.

공연이 열리는  ‘Palace of the Republic’는 약 2700석의 벨라루스 최대규모의 공연장이다.

이어 13일 오후 7시(현지시각) 스위스 공연은 약 1100석 규모의 공연장인 ‘Salle Metropole’에서 열린다.

올해는 태권도가 스위스로 들어온지 36주년이 되는 해이다. 스위스는 1976년 태권도을 도입했고, 이어 1978년 세계태권도연맹에 가입했다. 세계태권도연맹에 가입 후 36년째를 맞는 스위스는 세계태권도연맹의 가장 오래된 회원국 중 하나이다.

 올해 스위스 남녀학생들은 무주와 서울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유스캠프를 참여하기 위해 압덴비 암한트 회장과 함께 한국을 찾기도 했다. 스위스와 한국 간의 태권도 교류는 지난 10여년간 문화교류와 함께 확대돼 왔다.

태권도의 예술성을 극대화한 작품을 연출하고 있는 최소리 감독은 ‘최소리의 아리랑파티’ ‘아리랑파티 제주의 전설’ ‘탈(tal)'등 한국의 문화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공연작품의 제작연출을 계속하고 있다.

최소리 감독은 “유네스코 무형유산 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의 ‘등재권고’ 판정에 이어 오는 12월에 있을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의 최종결정 이후에도 아리랑과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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