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센터 이사장 정치인 배제해야
개발센터 이사장 정치인 배제해야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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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센터는 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이름으로만 볼 때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담당하는 기구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위한 조직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개발 센터는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선도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다. 제주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한해 270억원 규모의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개발센터는 당연히 제주도가 운영해야 하고 국제자유도시 개발 주체도 도민이어야 하는 것이다.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하면서 개발 주체여야 할 도민들이 소외되고 제주도와 제주도민의 미래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조직을 외부에서 운영한다는 것은 여간 모순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제주개발센터 본부는 제주에 둬야 하고 그 조직관리도 제주에서 감당해야 한다는 도미적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의 명운이 걸린 제주개발문제를 제주도민은 배제시키고 외부 기관에서 맘대로 제주도와 도민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제주개발센터에 대한 도민적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개발센터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떠도는 ‘정치적 입김 또는 낙하산 인사’의혹도 개발 센터가 도민을 위한 조직이라기 보다 정치적 논리에 휘둘리는 기구라는 불신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선도할 개발센터 이사장 선임은 정치적 입김에서 자유로워야 하고 정치인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개발센터가 정치적 노리개로 전락되지 않기 위해서도 그래야 한다.
이와함께 제주개발 센터 운영은 건교부에서 제주도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명실상부한 제주개발센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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