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44일 앞둔 현재 시점까지도 주요 대선 후보들이 제주관련 공약이나 정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지역에서의 선거전은 인물 영입 경쟁에 그치는 등 ‘맹탕’으로 흐르는 양상. 지역의 최대 현안의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갈등 해법에 대해 각 후보들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고, 제주 신공항 건설도 원론적 찬성으로 ‘립서비스’에 불과한 실정.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과 비교해도 주요 대선 후보들의 제주 발전을 위한 고민과 진정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며 “지키지 않는 공약 남발도 문제지만 이번에는 아예 약속도 없이 지방은 뒷전인 이상한 선거”라는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