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문·안덕·감귤농협, 108t 선적…올해 총 1000t 계획

5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2012년산 제주감귤 108t(10kg 1만800상자)이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주항에서 선적을 마치고 부산으로 출항,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
미국 첫 수출 길에 오르는 감귤은 서귀포, 중문지역 수출 계약 농가에서 생산된 감귤로 지난해 수출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수출용 포장상자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부패율 감소를 위해 수확 전용 가위, 수확 바구니 사용을 통한 상처과 및 충격방지 수확체계를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수출 전용 선과장도 지난해 1곳에서 올해는 서귀포농협, 중문농협 등 2곳으로 확대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올해산 감귤은 지난해에 비해 품질도 좋아 미국 현지 소비자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주감귤의 다양한 기능성 홍보를 위한 소비판촉행사를 통해 수출물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중문·안덕·감귤농협은 100여 농가와 수출 계약을 체결, 올해 총 1000t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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