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하반기 전통문화강좌’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하반기 전통문화강좌’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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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 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성인 50명 대상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홍성보)은 성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12년 하반기 전통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도·내외 전문가들을 초빙해 다양하게 꾸며진다.

이번 강좌는 ‘신들의 땅-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을 기념해 추진 된 것.

 첫 번째 강의는 국내 무속 연구의 권위자인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헌선 교수의 ‘제주도 굿의 구조와 원리’가 준비되고, 두 번째 강의는 제주도 신화학자이자 애월고등학교 교사인 김정숙씨가 ‘제주 신화와 지역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강의는 직접 네팔 샤머니즘을 현지조사한 해녀박물관 강권용 학예연구사가 ‘네팔 히말라야 샤먼’이라는 제목으로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험준한 산맥에 둘러싸인 네팔 히말라야 지역과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 제주지역의 무속은 서로 다른 것 같아 보여도 공통점이 많다”며 “이 강좌를 통해 제주도 특유의 무속 신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통문화강좌의 참가신청은 오는 8일까지 전화(064-710-7693)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 인원이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돼 있다.

이번 강좌는 네팔 히말라야 샤머니즘과 우리 제주 무속의 비교를 통해 제주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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