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올레길 살인 사건으로 제주올레가 안전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주경찰들이 연이은 올레꾼 신고 접수로 인해 비상대기하는 등 녹초가 되고있음.
지난달 29일 올레 14-1코스를 걷던 한 여성 관광객이 강도피해를 당했다고 서부경찰서에 신고해 경찰이 수사를 벌였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지난 1일에는 제주올레 1코스 인근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만취상태에서 잠을 자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
경찰 내부에서는 "최근 올레길로 인해 5분타격대까지 총동원되는 등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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