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제주교향악단 9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오는 9일 오후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콘서트 오페라 모차르트 ‘마술피리’를 개최한다.
작년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공연에 이어 모차르트의 오페라 작품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리는 제주교향악단은 도내의 실력 있는 성악솔리스트와 함께 이번 콘서트 오페라 무대를 꾸미게 된다.
이번 콘서트 오페라 타미노 역에는 테너 문순배씨, 파미나 역에는 소프라노 배서영씨가 함께하고 밤의 여왕에는 소프라노 이은진, 자라스트로 역에 베이스 박근표, 파파게노와 파파게나 역에는 베이스 이영효와 소프라노 김은영씨가 각각 출연한다. 이밖에도 여러 성악솔리스트와 제주대학교 보이스앙상블이 함께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동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질 이번 음악회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작품의 주요 아리아와 이중창, 삼중창 그리고 합창 등 대다수의 곡을 연주하게 되며 특히 오페라 역사에 길이 남을 명곡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가 나를 불타오르게 하네’와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익살스러운 이중창‘Pa-pa-pa’ 등 오페라 ‘마술피리’에 담긴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콘서트 가이드가 연주 시작 전 작품에 관한 전반적인 해설을 준비해 성인 관객 뿐만 아닌 어린이와 온 가족이 편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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