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일주하는 ‘평화의 섬 역전 경주대회’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 제주도육상연합회(회장 양태수)는 ‘2012 평화의 섬 전국역전대회’를 전국의 21개 팀(도외 4, 도내 17개 팀) 선수 500명과 응원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주도 일주도로 전 구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옛 역전경주의 명성에 걸맞게 일주도로를 20개 구간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회 첫날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서부 일주도로를 따라 10개 구간, 다음날은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동부 일주도로를 따라 탑동 광장까지 10개 구간 총 20개 구간에서 전국의 건각들이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 대회는 각 시.도 연합회와 도내 클럽에서 남자 7명, 여자 3명 등 10명과 후보를 포함 17명이 한 팀을 이뤄 1개 구간에 약 5-13㎞정도의 코스를 뛰어 총 20개구간 180.4㎞의 구간을 최단시간에 달린 팀이 종합우승 하는 시?도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20코스에서는 특별 이벤트로 도민의 신청을 받은 후 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평화의 섬 역전 경주대회가 전 도민의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육상연합회는 2005년부터 매년 11월 둘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최하는 전국단위 역전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도육상연합회는 평화의 섬 전국역전대회가 관광비수기인 11월에 스포츠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스포츠이벤트와 관광을 연계한 제주도 홍보는 물론 관광수요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태수 회장은 달리는 동안 다소 교통 혼잡 등 불편한 사항이 있을 수 있다고 전재하고 “옛 역전경주의 추억을 이번 기회에 한번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안전과 교통 소통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