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트드, 안방서 경남에 2-0 승
제주유나이트드, 안방서 경남에 2-0 승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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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용병 산토스와 자일 2골 합작

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경남에 2-0으로 승리하며 3위 고지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제주는 3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산토스와 자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6경기를 남겨둔 3일 현재 3위 수원(66점)과는 승점 12점차로 전승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제주가 충분히 3위 자리로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제주가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께 왼쪽 측면 프리킥 찬스에서 자일이 문전 앞으로 내준 공을 산토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낸 것이다. 산토스의 감각적인 골결정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제주는 한 골로 만족하지 못했다.

전반을 산토스 골 이외에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못한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강수일을 그라운드 안으로 내보냈다.

강수일의 합류로 공격력을 강화시킨 제주는 경남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제주는 후반 44분께 드디어 결실을 얻어냈다.

후반 44분께 자일이 강력한 슈팅을 경남의 골문을 향해 날렸고, 공이 경남 왼쪽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팀의 두 번째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 골로 제주는 경남을 2-0으로 누르고 기분좋은 홈 2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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