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업인 대학 졸업을 축하합니다
서귀포시 농업인 대학 졸업을 축하합니다
  • 제주매일
  • 승인 201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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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농업인 대학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귀포시 농업인대학을 졸업하시는 여러분들은 농업, 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소득증대를 추구하고 도시민에게는 푸근한 휴식공간과 신선한 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생명과 환경,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속가능한 생명산업, 녹색성장 산업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앞장서 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바야흐르 국제사회의 관심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식량위기에 어떻게 대응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으며 특히 곡물가격상승이 식량 수입 개발도상국에 유가 상승보다도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돈을 주고도 식량을 살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지난해(2011년) 22.6%로 일본의 28%보다 낮고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등지의 극빈국을 제외하면 자급률이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농업은 한-중 FTA 체결 시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고, 농업생산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안팎으로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더구나 금년에는 극심한 가뭄과 폭염,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우리 농업인들이 희망을 가지고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내고, 농업이 우리 사회의 안전망이자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귀포시 농업인대학을 개설해주신 김재봉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맞추어 이번 농업인 대학에 참여한 한 분 한 분 모두가 1차 산업(농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비전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발휘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중심이 되어 제주농업, 농촌 회생에 다시 한 번 열정을 쏟아 주신다면 제주농업은 분명 희망의 싹을 힘차게 틔울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오늘의 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제주농업, 농촌의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한 힘찬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제1기 서귀포시 농업인대학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장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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