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관광버스 곳곳서 ‘쾅쾅’
시외·관광버스 곳곳서 ‘쾅쾅’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2.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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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건 교통사고로 8명 사상···안전시설 보강 등 시급

대형 교통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하루 사이 2건의 버스 충돌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제주시 한경면 한경체육관 인근 도로에서 중산간 순환 시외버스와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21)씨 등 4명이 크게 다쳤고, 버스 운전자 B(43)씨와 승객 2명도 부상을 입어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보다 앞서 낮 12시23분께에는 제주시 오라2동 제주교도소 입구에서 교도소 방면으로 향하던 관광버스와 정실방면에서 제주대 방면으로 가던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58)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에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한경체육관 사거리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량이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과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최근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때문에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보강과 지속적인 홍보 등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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