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스마트그리드데이 맞아 시범도시 선포

올해 스마트그리드 데이는 2일까지 양일간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주시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그리드 데이(매년 11월 1일)를 기념하고, 제주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산․관․학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기자동차 개조협회 주관사인 ㈜파워프라자(대표이사 김성호)의 전기스쿠터(3대) 기증에 이어 제주전기자동차 시범도시 선언이 진행됐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를 전기자동차 시범도시로 조성,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되는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전기자동차가 길거리를 누비는 꿈의 도시, 미래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지금 우리의 노력이 미래 제주의 성공을 견인할 원동력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전기자동차 100여대가 일제히 도청광장을 출발해 신제주 해태동산-시외버스터미널-구 세무서4거리를 지나 제주종합경기장까지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번 전기자동차 퍼레이드는 지금까지 국내에선 없었던 대규모 행사로 제주가 전기자동차 시범도시의 메카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퍼레이드 종착점인 제주종합경기장 광장과 스마트그리드 홍보관에서는 2일까지 전기자동차 전시회 및 시승․시연, 스마트그리드 국제교류 행사 등이 펼쳐진다.

‘스마트그리드와 미래 제주’를 주제로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주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추진 사례’, ‘스마트스쿨 가파초등학교 추진 사례’, ‘제주전기자동차 상용화시범사업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지훈 제주도 스타트그리드담당은 “이번 행사는 제주가 스마트그리드 선도지역으로 향후 거점지역 지정에서 있어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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