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규모 2964억원…도내 금융권 중 최대
제주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한 몫’하고 있다.
1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 기준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잔액은 2964억원으로 1금융권 지원실적 6381억원의 4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업육성자금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 및 경쟁력강화 지원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제주도의 융자추천을 통해 금융권에서 대출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으로 현재 도내 1, 2금융권을 포함해 110여개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제주도에서 2.8%(우대기업인 경우 3.5%)를 이차보전을 해주고, 업체에서는 담보종류에 따라 2.65%∼4.30%만 부담, 상대적으로 금리부담이 적다.
이와 함께 도내 관광산업 및 개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제주도에서 융자 지원중인 관광진흥기금대출 역시 도내 취급은행 전체 대출잔액 1548억원 중 제주은행이 910억원(59%)을 지원, 제주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은행 여신지원부 오광석 부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