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비가림 등 9개 감귤사업 투입
내년도 FTA 기금 고품질 감귤생산시설 현대화 사업비 245억원이 제주시에 책정됐다. 제주시는 1일 이 기금이 가내시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19일 동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들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 FTA 기금 지원사업비로 감귤비가림 하우스, 감귤우량품종 갱신, 감귤하우스 비상발전기, 감귤하우스 자동개폐기, 감귤하우스 관수시설, 감귤원 방풍망시설, 감귤원 농산물 운반시설, 감귤원 차수막시설, 토양피복 재배지원사업(타이벡)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기금의 지원조건은 올해와 같이 사업별 지원단가 기준으로 보조 50%(FTA 기금 20%.지방비 30%), 국고 융자 30%, 자비부담 20%이다.
그러나 지원 기준은 올해와 달리 경지면적(감귤원 포함)이 0.5ha(1500평) 미만인 소농업인(영세농)과 친환경 인증 농가에 총사업비의 30% 범위에서 일반농가와 별도로 배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FTA 기금 지원사업 희망농가는 이달 23일까지 제주감귤농협 및 지역농협에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한편 올해 제주시 지역 FTA 기금은 284억 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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