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고3때 좋아하던 女있어…사랑 이뤄지지 못해”
유승호 “고3때 좋아하던 女있어…사랑 이뤄지지 못해”
  • 제주매일
  • 승인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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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경험, 연기에 녹이겠다… 당찬포부
“고3때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지만 결국 사랑이 이뤄지지 못했어요.”

하이틴스타 유승호(19)가 고교 시절 짝사랑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제작발표회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유승호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MBC 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제작발표회에서 “학창시절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지만 아쉽게 연애로 이어지지 못했다”라고 깜짝 고백해 현장에 모인 취재진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유승호의 깜짝 고백은 자신이 맡은 형준 캐릭터를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유승호는 형준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나도 너무 좋으니까 잘해주고 아껴주고 싶다. 그런 부분이 형준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이 “실제 연애 경험이 있는가”라고 묻자 “민감한 시기였던 고3때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연애로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그 친구는 지금 다른 멋진 남자와 만나고 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한 것.

이어 유승호는 “당시 그 친구를 좋아하고 챙겨주고 싶어했는데 이런 부분이 드라마의 형준이와 비슷한 것 같다”라며 짝사랑 경험을 연기에 녹이겠다고 강조했다.

‘아랑사또전’에 이어 연이어 작품에 출연하는 유승호는 “‘보고싶다’를 통해 성인연기를 도전하고 싶다. 솔직히 아역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다”라는 욕심을 드러내며 “하지만 내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다. 나도 빨리 다른 성인연기자들처럼 폭넓게 연기하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다. 박유천과 윤은혜, 유승호, 장미인애, 전광렬, 아역배우 여진구, 김소현 등이 캐스팅됐으며, 11월7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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