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생산 줄어든 반면 출하는 증가 전환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 활동 위축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도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달에 비해서는 4.5% 줄며 감소폭은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을 비롯한 식료품, 금속가공 등은 증가했지만 음료, 종이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이 감소햇다.
반면 전달 크게 감소했던 생산자 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5.7% 늘었다.
출하가 증가한 음료를 비롯한 종이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산업은 감소했지만 식료품과 화학제품 증가폭이 컸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9월말 제주지역 생산자제품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23.4%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무 및 플라스틱, 식료품 등은 감소했지만 비금속광물, 음료, 화학제품 등은 늘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비율(재고율지수)은 96%로 전달에 비해서는 1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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