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 10%씩 늘어 ‘나눔문화’ 확산
도내 자원봉사자 수가 매년 늘고 있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10월 현재 자원봉사 1365포털사이트에 등록된 도내 자원봉사자는 7만8822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자원봉사자 수는 2010년 6만4727명, 지난해 7만491명 등으로 최근 들어 매년 10% 가량씩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자원봉사자 증가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제주환경대축제, 탐라대전 등 잇따른 대규모 국제행사와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 WCC총회 때 4965명을 비롯해 제주환경대축제 1358명, 탐라대전 350명 등 총 6673명이 자원봉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를 계기로 도민들 사이에 자원봉사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10만 자원봉사자 육성’을 목표로 나눔이 기본이 되는 제주구현을 위해 자원봉사의 내실화와 나눔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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