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만 작가 초대 한라산 사진전 개최

‘나의 살던 고향, 한라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열리는데, 제주 도민은 물론 한라산을 찾는 관광객과 외국인들에게 한라산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라산에서만 30년 이상의 세월을 근무한 신용만 사진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 회원으로, 제주도미술대전 사진공모전 특선 5회, 전국사진공모전 수상 50여회 등 수차례의 입상 경력과 함께 ‘한라산의 꽃’을 비롯한 한라산의 식물에 관련된 다수의 저서를 펴내는 등 명실상부한 한라산 사진의 전문가이자 살아 있는 한라산의 산증인이다.

이번 사진전은 ▲한라산의 어제와 오늘 ▲하늘에서 보는 한라산 ▲한라산의 생태 ▲한라산의 사계절 풍경 ▲한라산의 동물(노루) 생활 등 총 5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추억 속에 남아 있는 한라산의 오래된 산장과 과거 등산로의 모습들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한라산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자료들이다.
또한 한라산에 살면서 찍지 않으면 결코 담을 수 없는 한라산의 노루와 야생화를 비롯한 생태사진들은 한라산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준다.

개회식은 11월 1일 오후 2시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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