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부장관은 6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에서 법조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었다.
먼저 방문 소감에 대해 "1년에 한번 정도 회의차 오는데 고향이라 심리적 안정감이 들어서인지 분위기 등 모든면들이 참 좋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 장관과의 문답
▲제주출신으로 도민들에게 큰 영광과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는데.
-개인의 능력보다는 함께 사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장관이 됐다. 그런만큼 많은 책임이 뒤따른다.
제주는 문화, 환경이 독특해 관광 특화로 지정, 발전해 나가며 사람들 또한 정답고 포근해서 제주인이라는게 자랑스럽다.
▲제주교도소가 노후된데다 정원까지 초과되었는데.
-전국 교도소들이 전체적으로 정원이 초과되었으며 노후된 상태다.
과거방식과 참여정부 방식이 다르다. 당장은 힘들지만 단기적으로 그때그때 찾아 프로젝트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
▲APEC제주유치가 정치적 논리에 의해 결정됐다는 의혹이 있는데.
-APEC장소를 결정하는데 참여했었다.
위원회를 구성해 숙박, 교통, 접근 가능성, 지역발전 등에 대해 다수결로 선정돼 특별한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
제주가 선정이 안돼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선정위원회가 각별한 관심을 갖는다고 말을 했다.
▲우근민 전 지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지사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집권당에 대한 서운함이 확되고 있는데.
-APEC장소 문제와 더불어 절차, 법, 원칙에 따라 결정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법원 판결은 정치적 배경이나 이유와는 무관하다. 법이 부당하게 처리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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