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가 지난 31일 ‘밀실행정규탄 및 주민투표쟁취 시민대책위원회’의 서귀포시청 진입을 막기 위해 이날 전경대 2개 중대를 시청 정문을 비롯 시청 주요 진입로에 배치한 것과 관련, 주변에서는 “많아야 30명 정도 정문에서 모여 항의시위를 하는데 경찰에서 이를 막기 위해 전경대 2개 중대를 보낸 것은 과잉대처가 아니냐”는 지적이 팽배.
시청 안팎에서는 이와 관련 “지난 2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앞 운동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공인중개사 시험탈락자 5000여명 가운데 1000여명이 청사내로 진입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과천서장이 대기발령되자 서귀서가 이를 감안, 시청내 진입을 막기위해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
한편 이날 시민대책위는 ‘강상주 시장과 경찰은 물러나라’ ‘이마트 서귀포 유치도 물러나라’고 구호를 외치는 등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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