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았던 필리핀 체육계 고위 인사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제주한라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고 완쾌돼 귀국하자 필리핀 측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화제다.
리카르도 가르시아 필리핀 체육부장관은 최근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신속하고 훌륭한 처치와 팀닥터, 간호사들의 정성스런 보살핌 덕분에 위베르토씨가 무사히 귀국했다”며 “병원의 모든 직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베르토씨 가족에 대한 배려에도 가족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직 필리핀 체육위원회 위원장인 위베르토씨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아세아 시니어 골프대회 참가차 제주에 왔다가 숙소에서 넘어져 한라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후 경과가 좋아 한 달이 조금 안 된 지난 15일 퇴원한 뒤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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