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안정적 수능 시행을 위해 각종 대책을 마련, 28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내달 8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대학수능시험에 대비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마련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수능당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험 당일 시내버스 운행시간 집중 배정(오전 6시 30분~오전 8시 10분)하고 제주시(2개 노선 2대) 및 서귀포시(1개 노선 1대) 지역 시내버스(공영버스)를 임시 운행한다. 또 시험장인 제주중앙여고 주변 200m 전방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신성여고 진입로인 아라초등학교 및 영평동 신호등 사거리 교통 지도를 요청 할 예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도내 13개 시험장 주변 시험 당일 자동차 및 응급차량 경적을 금지하고 집단행동 및 확성기 등 생활소음 등을 단속 요청한다.
시험장 인근 공사장인 노형 2지구(제주일고 부근)와 이도지구(중앙여고 부근)에 대해 소음유발 공사를 중단할 것으로 요청한다, 이외 에도 시험장 관내 및 인근학교에 문서(운동장 전체조회 및 체육활동 금지, 실외 음악, 확성기, 시작 및 종료 벨소리 사용 금지)파급 등 소음방지 대책도 마련됐다.
안전한 수능 문제지 및 답안지 관리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수능시험 문답지의 운송․보관․배부․인수․인계 시 경찰에 철저한 경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문답지 운송 시에는 경찰 인력의 지원을 받아 보안과 경비를 유지한다. 이외에도 문답지 인수․운송․보관 상태의 확인 및 감독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제주도교육청에서 중앙협력관을 파견한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달 제주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13개 시험장학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및 전기안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 수능시험을 대비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 수는 66만8527명으로 지난해보다 3.6%인 2만5104명 줄었다. 수능시험은 내달 8일 오전 8시 40분 일제히 시작, 오후 5시 35부까지 진행된다. 제주지역의 경우 7308명이 응시, 도내 13개 시험장(제주시 9개, 서귀포시 4개)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