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동 노인회장단, 기초생활수급자에 가스온수기 설치
영천동 관내 노인회장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가스온수기를 설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영천동 등에 따르면 관내 각 마을노인회(토평, 상효1동, 상효2동, 법호촌, 돈내코 마을) 회장단이 지난 26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가스온수기를 설치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달 28일 수능을 준비하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여학생이 난방유 부담으로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해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다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뤄졌다.
노인회장단은 십시일반 모금활동을 전개해 자재를 구입하고, 가스전문업체의 기술지원으로 가스 온수기를 설치했다.
노인회장단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지역 어른들이 먼저 나서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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