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자도에 4년간 25억 원 투입
추자도가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바뀐다. 제주시는 추자도가 지닌 부존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특화된 개발로 섬 주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추자도 섬 가꾸기 사업에모두 25억 원(국비 20억.지방비 5억 원)을 투입해 참굴비나라 경관형성 마스터플랜, 참굴비축제 활성화 테마공간, 스토리 공공디자인, 참굴비나라 체험휴양랜드 조성 및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1차 연도인 내년에는 6억2500만 원(국비 5억.지방비 1억2500만 원)을 들여 참굴비축제 활성화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추자도가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가꿔지면 단순히 올레길을 걷거나 섬을 둘러보는 현재의 1일 경유 관광패턴에서 머물고 체험하고 즐기는 최소 1박2일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돼 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 들어 9월말까지 추자도 방문객은 3만295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증가했으며, 참굴비 생산량은 3000여 t(250억 원 상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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