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읍난대림 종가시나무 군락 가속
납읍난대림 종가시나무 군락 가속
  • 김광호
  • 승인 2012.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제주대, 식생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
제주시 애월읍 납읍난대림의 종가시나무 군락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남호)는 24일 올해 4월부터 실시한 납읍상록수림대(3만4000㎡) 식생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 자료를 통해 “2005년 조사시 종가시나무 85% 대 후박나무 15%의 분포가 이번 조사에서는 각 90 대 10%로 종가시나무의 분포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식생조사 결과 상대밀도, 빈도에서 종가시나무, 후박나무가 월등히 높은 순위를 보였고, 팽나무, 곰솔, 큰보리장나무, 폭나무 등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사팀 관계자는 종가시나무 군락이 가속화하고 있는데 대해 “부족한 습도와 일조량에도 잘 자라는 종가시나무의 특성때문인 것같다”며 “앞으로 분포 면적이 더 늘어날 것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2005년 조사시 59과 106속 122종이었던 이곳 식물상이 이번 조사에서는 4과 14속 24종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귀화식물도 1과 7속 3종이 확인됐다.
이밖에 환경부 멸종위기 보호식물인 나도풍란 1종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