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고교 불량써클 14개
제주 중·고교 불량써클 14개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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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학생 수 100명 넘어

제주지역 중·고등학교에 학교폭력의 주범인 불량써클(일진) 학생 수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선진통일당 김영주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청별 불량써클(일진)관리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 597개 불량써클이 존재하고 있으며, 6325명이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제주는 중학교 7개와 고등학교 7개 등 총 14개의 불량써클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진 학생 수는 109명(중학생 63명, 고교생 46명)이다.

특히 일진 학생 수가 고등학생 보다 중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불량써클까지 더해진다면 실제 일진 학생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김영주 의원은 “불량써클이 성인 조직폭력과 연계되고, 저연령화·집단화·흉폭화되고 있어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교육부와 경찰청, 지자체의 업무협약 및 공조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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