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과 1.1대1 최저, 스페인어과 1.8대1 최고
제주외국어고등학교가 23일 2013학년도 신입생 전형을 위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52명이 지원,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인원은 모두 105명으로 정원 내 학과(5개)별 25명, 정원 외는 5명 등이다.
정원 내의 경우 일반전형 80명(학과별 20명)과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20명(학과별 5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는 국가유공자자녀 3명, 특례입학대상자 2명을 선발한다.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영어과가 1.1대1을 기록,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고 스페인어과 1.8대1, 중국어과 1.5대1, 일본어과 1.4대1 등이다.
제주외고 관계자는 “영어과의 경우 지난해 2대1에 비해 경쟁률이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영어과를 지원했던 상당수의 우수학생들이 탈락, 올해 우수 학생들이 다른 학과에 고루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측의 해명과 달리 제주외고를 지원하는 학생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09학년도 281명이 지원한 제주외고는 2010학년도 2010명, 2011학년에는 177명으로 줄었고 지원자 감소현상은 올해도 계속됐다.
전형일정은 내신과 출결 점수 등을 합산해 1단계 합격자를 발표(26일)하고 내달 23일 면접을 거쳐 11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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