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물든 서귀포, 야간관광 명소 ‘발돋음’
빛에 물든 서귀포, 야간관광 명소 ‘발돋음’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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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나리에 축제 26일 개막…연말까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서귀포시의 밤이 연말까지 빛의 향연에 물들어 야간관광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22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광장 일원에서 ‘2012 제주 루미나리에(빛) 축제’가 펼쳐진다.

(사)아시아비지니스문화교류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세계7대 자연경관 보존’을 주제로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주말에는 새벽 3시까지 이뤄진다.

축제기간동안은 매직쇼, 그래픽레이져쇼, 퍼포먼스공연, 포토존, 불꽃놀이 등 요일별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메인이벤트장에서는 댄싱파티, 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이 매일 이뤄진다.

특히 그래픽 레이져쇼는 프로젝션 맵핑 기법(다중의 프로젝트를 이용해 건물 외벽에 레이져를 투사하는 기법)을 사용해 한정된 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입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포토존과 소원성취플레이스, 야광체험존 등 전시·체험공간도 색다른 경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콜로세움과 에펠탑, 나비, 터널, 해저세계을 형상화한 조형물들은 사진촬영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관계자는 “세계7대 자연경관인 제주도와 루미나리에 빛 축제 행사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제주도의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도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입장료 매출의 5%는 제주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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