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어음부도율 0.09%…3개월 연속 하락
도내 어음부도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기업 자금사정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어음 부도율은 0.09%로 5월 중 제주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9월 도내 어음 부도율은 0.08%로, 전달 대비 0.03%포인트 하락,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 4월과 5월 0.08%를 기록했다가 6월 0.34%로 급등했지만 이후 7월 0.24%, 8월 0.12%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평균 부도율은 0.12%, 지방평균 부도율은 0.36%로 제주지역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부도금액은 3억3000만원으로 전 달 대비 1억3000만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9800만원, 농림어업 8500만원, 음식·숙박업 7700만원, 도·소매업 2500만원, 오락·문화·기타서비스업 2000만원, 기타 3000만원 등이다.
신규 부도업체는 2개로 제조업과 음식·숙박업이 각각 1개소 씩이었다.
한편 9월중 신설법인수는 64개로 전 달 81개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달(49개)과 월평균(60개)보다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0개)이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8개), 음식·숙박업(8개), 제조업(6개), 사업서비스업(6개), 운수·보관업(1개), 기타(25개)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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