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대상 농촌경관 조성부문 ‘공공기관 1위’로 최종 선정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가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농촌경관 조성부문 ‘공공기관 1위’로 최종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양홍모)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매년 전국의 아름다운 도시와 지역경관을 형성해 생태계의 보존 유지로 지속적 가능성이 높은 국토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매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수상대상은 15개 기관이 선정됐는데, 이중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 마을’조성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낙천리 마을 조경은 1000개의 의자마을로 유명한데, 특히 올레 13코스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면서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의자공원을 비롯해 테마마을 조경에 힘써왔다.
이에 앞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라승용)에서도 2009년도부터 낙천리에 소재한 9개의 생태연못 조성과 마을 조경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이번 대상 수상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
실제로 지난 8월 18일에 실시한 현장 심사에서도 심사자들이 마을 주민과 농업기술센터의 그 동안의 공로를 치하하면서 이번 대상의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농촌조경 대상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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