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문고(교장 문영돈)는 지난 19일 오후 4시에 교내 청송체육관에서 1학년 학생(196명) 전체 참가한 가운데 보건·의료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짐하는 의식인 ‘히기에이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전체 교직원과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의식, 선서 제창,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의식을 치른 학생들은 보건의료인으로서의 명예를 걸고 보건의료 전문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문영돈 교장은“앞으로 다양한 보건의료 관련 행사를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 기초인력양성 교육과정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충실함으로서, 명실 공히 제주지역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상업계열 학교에서 의료보건계열 특성화고로 학교체재를 개편한 중문고는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보건간호과, 의료휴양 관광과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관련 의료관광과, 병·의원의 원무행정 지원 정보업무를 다루는 의료정보과 등의 각 2학급(총 6학급/학년)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병원코디네이터 105명, 발마사지(1급) 30명, 테이핑요법(2급) 23명, 심폐소생술 380명 등의 자격증을 취득 했다.
‘히기에이아(Hygieia)’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보건과 섭생, 환경조절 등 건강한 삶에 필요한 지혜를 가르쳐 주는 건강의 여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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