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3차 발사가 오는 26일 예정된 가운데 추적장비를 탑재한 제주해경 경비함정이 출항한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준억)는 오늘(22일) 오전 9시 나로호 발사에 따른 이동형 원격자료 수신장비를 설치한 제주해경 소속 3000톤t 경비함정인 3002함이 필리핀 공해상으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3002함은 오전 9시 제주항을 출항해 제주도 남쪽 1700㎞ 해상인 필리핀 동쪽 600㎞ 공해상까지 이동하게 된다.
항공우주연구원이 나로호 발사하면 발사체 추적 및 비행 상태·정보 원격 계측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한 발사체가 위성과 분리되고 나서 어느 곳에 떨어졌는 지 파악하고 우주발사체 낙하물로부터 피해예방을 위해 태평양 해역에서 주변 해역 통제 및 위성비행경로 등 해상안전관리 지원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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