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아들 권현상, 가명 "아버지 때문에…"
임권택 감독 아들 권현상, 가명 "아버지 때문에…"
  • 제주매일
  • 승인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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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현상이 가명으로 활동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권현상은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조정석, 김인권 등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임권택 감독의 아들인 권현상은 "아버지에게 피해를 드리지 않기 위해 본명 임동재 대신 개명해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현상은 2008년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해 KBS 2TV '공주의 남자', MBC '더킹 투하츠'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왔다.

권현상은 "아버지께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너한테 도움 줄 생각이 없다'고 단호히 말씀하시더라. 저 역시 도움 받을 생각이 없었기에 '저도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현상이라는 이름을 받고, 성은 아버지의 이름 가운데 글자인 '권'이라는 글자를 쓰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며 권현상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기준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300회 특집이었던 지난주 9.9%보다는 다소 하락했지만, 6.3% 시청률을 기록한 SBS '짝'을 제치고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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