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분기 1만8100건...작년보다 26.5% 늘어
기초생활 수급 등 각종 사회복지 급여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사회복지 서비스 및 급여 신청은 모두 1만8195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만4377건보다 26.5%(3818건)나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영유아 보육료 및 유아학비가 1만1682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령연금 2425건, 기초생활보장 수급 1433건, 장애인연금(장애수당) 등 648건, 우선돌봄 차상위 519건, 기타 903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회복지 서비스 및 급여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우선돌봄 차상위 및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 양육수당 업무이관, 영유아 보육료 무상 지원 확대, 한부모 가족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기적인 경기침체도 주민들의 사회복지 욕구를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제주시 사회복지 급여 대상자는 시 전체 인구 42만8100명의 4분의 1인 약 10만 명이고, 연간 지원액은 27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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