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초 학부모회, 서귀포시에 57만 8000원 기탁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유니세프 후원기금을 모아 화제가 됐던 서호초등학교에서 또 한번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호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이춘희)에서 유니세프에 전해달라며 기금 57만 8090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학부모 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호근동 복지회관에서 열린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모금된 것이다.
학부모회는 “가을운동회대 아이들이 자신들의 적은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참여하게 됐다”며 “적은금액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데 써달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달 22일 행복나눔의 날 행사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했던 간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송윤심)도 체험비 13만원을 유니세프 후원에 써달라며 서귀포시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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