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3년 차기 전국도서관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라도서관(관장 김대훈)은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힘 도서관:도서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다’란 주제로 열린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제주도가 2013년도 차기 전국도서관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50회 전국도서관대회는 내년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라도서관은 이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2011년부터 관련기관을 수차례 방문, 제주개최 필요성 등을 설명했는가 하면 제주개최 유치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개최지 지자체 등이 후원하는 전국도서관대회는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 도서관인들의 축제이다.
도서관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도서관문화 조성, 사서직의 권익신장 등 도서관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정보 교류,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전국의 도서관인과 정부 및 국회,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유관단체 관계자, 문헌정보학 연구자, 학생, 도서관 관련 회사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도서관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이다.
특히, 내년 대회는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전국 도서관 가족 약 3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도서관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다양한 주제의 학술 프로그램 및 도서관문화전시회가 열린다.
관종별로 다양한 연구논문 및 사례보고가 발표되며, 한국도서관협회를 포함한 도서관 관련 여러기관이 마련한 세미나,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포럼 등 학술회의가 열린다.
도서관 및 도서관련 업체에서는 날로 발전하는 신기술과 상품을 선보이는 도서관문화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내년은 제50회를 맞는 기념으로 국제도서관연맹(IFLA) 등 국제단위 도서관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을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