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대대적 정비 나서 3625건 철거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 부착 행위가 여전하다. 불법 광고물이 걸리거나 붙여지는 곳은 인도 및 업소 주변의 입간판, 도로변과 가로수 주변의 불법 현수막, 아파트.다세대.주택 밀집지역 전신주와 가로등의 전단지, 벽보, 스티커 전단 등 아주 다양하다.
일반주택의 대문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현관문이나 벽면에도 떼어내면 다시 붙여지는 전단지.스티커 등 광고물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제주시는 지난 11~12일 도심 주변의 전신주와 가로등을 중심으로 불법 부착된 광고 전단.벽보 등을 대대적으로 철거하고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제주시는 이틀간 불법광고물 기동순찰반, 명예감시원, 읍.면.동 공무원, 자생단체 시민 등 365명이 참여한 불법 광고물 정비활동에서 현수막 341건, 벽보 1181건, 전단 1051건, 입간판 522건, 기타 530건 등 모두 3625건의 불법 광고물을 철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처벌위주의 단속에 앞서 광고주 스스로 자진정비에 참여하는 선진 주민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매주 토요일 불법 기동단속반 운영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불법 광고물 정비의 날 행사, 명예감시원 위촉 운영, 상.하반기 두 차례 불법 광고물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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