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심야약국’ 운영 호응
전국최초 ‘심야약국’ 운영 호응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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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6개소 지정...월평균 700명 이용
심야약국 이용자가 월평균 700명에 이르는 등 제주도 보건시책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야간 시간대 의약품 구입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2월부터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심야약국은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현재 제주시 동지역 3개소, 한림읍 1개소, 서귀포시 동지역 1개소. 성산읍 1개소 등 모두 6개소가 지정됐다.
제주도가 지난 9월까지 심야약국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는 총 5598명으로 월평균 약 7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은 해열제, 진통제, 소염제 등 8532건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야약국이 야간시간에 약이 필요한 도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심야약국 운영을 위해 올해 7700만원을 지원했다.
오진택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은 “심야약국 운영을 위해 제주도약사회에서 경비의 일부를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전액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중문관광단지를 비롯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심야약국 지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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