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4일간 도내 2017명 응시
특성화고에 대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실시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3년부터 특성화고에 대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직업기초능력평가로 대체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전수시범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모든 특성화․마이스터고의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 평가하는 ICBT(Internet Computer Based Test)로 진행되며 제주 지역은 전문계학과가 설치된 종합고를 포함해 모두 10교에서 진행된다.
시험은 국어 의사소통능력, 영어 의사소통능력, 수리활용능력, 문제해결능력의 4과목(40문항, 50분)으로 직업교육에 필요한 역량을 평가하며 대한상공회의소가 문항개발과 전산시스템을 구축, 평가시행을 맡아 진행한다.
제주지역 평가는 25개의 컴퓨터실에서 2017명의 학생들이 응시하는데 15일 9개교 713명(컴퓨터실 23실), 16일 10개교 759명(컴퓨터실 25실), 17일 9개교 545명(컴퓨터실 18실)의 학생들이 응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 대한상의 등과 긴밀히 소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기초능력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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