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스웨덴공연에서는 공연 전 트렐레보리 시장이 직접 전 공연팀과 스텝들을 시청에 초대하여 환대했고 성공적인 공연후에는 만찬을 준비해 축하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오스트리아 공연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빈 슈타트할레에서 한식 페스티벌과 함게 탈공연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오스트리아 주재 외교단, 국제기구, 문화.체육계 인사 등 한국과 한식에 관심이 있는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태권도 도복을 입은 현지 수련생들과 한국의 문화에 심취해 한복을 입고 방문한 관객들로 축제분위기였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20년 역사상 가장 많은 오스트리아인들이 모인 가운데에 한국의 문화를 알린 뜻 깊은 자리였으며 그 가운데 공연 탈(tal)이 하이라이트였다”고 극찬했다.
태권도의 예술성을 극대화한 작품을 연출하고 있는 최소리 감독은 ‘최소리의 아리랑파티’‘아리랑파티 제주의 전설’‘탈(tal)’등 한국의 문화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공연작품의 제작연출을 계속하고 있다.
‘아리랑파티 제주의 전설’의 경우 세계 최초로 태권도전용 공연장이였으며, 제주의 자연절경과 문화, 그리고 태권도와 아리랑이 한데 어우러져 전세계 관광객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현재 무주태권도원의 공연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최소리 감독은 “한국을 알리는데 아이돌을 내세운 한류가 아닌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재가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을 통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이에 국가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컨텐츠인 태권도는 무대예술로 끊임없이 창작되어야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