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부 밭기반 정비 부진
제주시 일부 밭기반 정비 부진
  • 김광호
  • 승인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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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완공 3곳 현재 추진율 35~60% 그쳐

제주시가 추진하는 밭기반 정비사업 중 일부 지구의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모두 13개 지구의 밭기반 정비사업을 펴고 있다.
이 가운데 급수관로 200m 시설 및 농로 320m를 포장(사업비 5400만 원)하는 애월읍 하가지구 밭기반정비사업 시설공사의 현재 추진율은 35%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이달 18일 완공 목표(착공 8월20일)인 이 사업이 공기 안에 마무리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사업비 4억3000만 원이 투입되는 한림읍 월림5지구 밭기반 정비사업도 현재 추진율이 45%에 그치고 있다.
저수조 1조 및 양수장 1조, 송.급수관로 2조 2230m, 농도설치 1조 83m 등을 시설하는 이 사업은 오는 12월18일을 완공 목표로 지난 3월5일 착공됐다.
역시 오는 연말(12월26일) 완공할 구좌읍 상도3지구 밭기반 정비사업도 현재 6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저수조 2개소, 양수장 1개소, 송.급수관로 6조 9260m, 농도 5조 3495m 등이 시설된다.
그러나 사업비 12억7800만 원이 투입돼 내년 1월28일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조천읍 선흘리 10지구 밭기반 정비사업은 68%로 그나마 정상적인 추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곳에도 저수조 1개소, 양수장 1개소, 송.급수관로 11조 8236m, 농도설치 1조 588m, 저류지 1개소 등이 갖춰진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일부 사업의 부진과 관련, “하가지구는 포장부분만 남은 상태여서 다음 주 중에 완공되며, 월림지구는 농업용 물탱크 시설이 늦어진 때문”이라며 “다른 지구들도 일부 태풍의 영향을 받았지만 공기 내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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