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프로그램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해요”
“힐링 프로그램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해요”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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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소방서, 힐링 프로그램 운영···심리치유실 설치도

서부소방서(서장 이성종)는 11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전문 강사를 초빙해 외상 후 스트레스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란 극도로 심각하고 충격적인 사건을 보거나 듣거나 경험한 후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는 대표적 정신과적 질환으로, 특히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의 경우 발생 우려가 높다.

때문에 이날 특강에선 스트레스 장애 해소를 위한 건강관리 및 수면장애치료법,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을 진행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부소방서는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를 위해 소방서내 PTSD심리치유실을 설치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성종 서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직원건강관리에 힘써, 도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도 소방방재본부가 제주지역 소방공무원 5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상태 설문조사 결과 164명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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