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인프라 구축·화재초기대응 극대화 전망

서부소방서는 가파도와 비양도에 소방차 각각 1대씩을 배치, 가파·비양전담의용소방대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소방차 배치는 최근 가파도 등 도서지역에 관광객 증가 등 지역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질적·양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가파·비양전담의용소방대가 소방차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가파도와 비양도에는 각 20명의 대원이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치된 경량소방차는 1t 화물차를 개조해 특수장비를 장착해 만든 것으로, 차폭 1.73m, 최소 2m의 도로까지 진입이 가능하고 총 600ℓ의 물을 실을 수 있다. 또 물 소진 시에는 인근 소화용수 이용해 계속 방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성종 서장은 “소방차량 배치에 따른 의용소방대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향후 마라도에도 경량소방차를 배치해 도서지역 안전인프라를 적극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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