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7만5000주 취득…"올해 15만주 매입 계획"
매년 주식 상장폐지 위기의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제주은행이 ‘우리사주 갖기 운동’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은행은 ‘우리사주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소액주주지분 제고를 위해 1%이상 주주들로부터 주식매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지난 9월까지 약 6만8000주를 취득한바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1% 이상 대주주로부터 7만5000주를 추가 취득한 상태로 연말까지 우리사주조합 출연을 통해 7만5000주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제주은행 총무지원부 이경빈 부장은 “우리사주 갖기 운동을 통해 유동성 제고는 물론 소액주주비율을 높여 소액주주 유동주식비율이 10% 가까이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주식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은행 주식은 지난 2009년 4월 1일, 주식분포 미달(소액주주 지분 10% 미만)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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