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무원은 “공무원이 싸움질을 해 경찰에 불려다니는 것도 부끄러워 시민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일인데, 하물며 직원이 민원인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수사를 받고 있다니 같은 공무원으로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한숨.
더욱이 한 시민은 “업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공무원도 문제지만, 그 직원이 여러 차례에 걸쳐 많은 뇌물을 수수하는 것이 가능했던 제주시의 허술한 공무원 관리감독 체제와 해이된 공직기강이 더 큰 문제”라며 “특히 시장을 포함한 고위직들의 대오각성이 절실하다”고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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